[식생활]한살림서울 조합원들이 직접 GMO유채를 찾아보았습니다.

조합원 30여명, 5월 연휴 동안 전국에서 진행

봄의 절정을 알리는 노란 유채가 만발했던 5월 초반, 한살림서울 조합원들이 다양한 지역에서 GMO조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언젠가부터 봄꽃축제의 대표주자가 된 유채꽃을 피우기 위해 해마다 많은 양의 유채씨들이 수입되어 우리나라에 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5월, 태백시의 유채꽃 축제장에서 살아 있는 상태의 GMO유채가 발견되면서, 씨앗의 수입경로를 거꾸로 추적해 전국에 뿌려진 GMO유채를 추적해 폐기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농지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한살림에서는 작년 9월 자생GMO조사단을 꾸려 전국에서 조사활동을 진행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조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한살림서울에서 조사활동을 진행했던 경기도 안성지역을 포함해 많은 곳에서 GMO유채가 여전히 자라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2018년 봄 유채가 겨울을 나고 싹을 틔우기를 기다려 조합원들과 함께 경기도 안성지역으로 다시 한 번 조사활동을 나갈 계획을 세웠습니다. 많은 조합원님들이 참가신청을 해주셨는데, 사전답사결과 작년 9월 다수의 GMO유채가 발견되었던 안성지역에서 GMO유채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한살림서울은 GMO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국토가 GMO로 오염되는 것을 걱정하는 조합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조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준비된 키트를 가지고 조합원들이 직접 본인이 살고 있는 곳 주변의 유채를 검사해보는 것으로 활동을 전환했습니다.
약 30분의 조합원님들이 신청해 주셨고, 조사활동 결과도 공유해주셨습니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조사활동을 다녀오신 조합원, 부모님이 계신 고향을 방문하며 조사활동을 해주신 조합원, 가족여행길에 키트를 챙겨가 주신 조합원, 아이 등굣길, 동네 산책길에서 조사를 해주신 조합원, 반포 서래섬과 구리지역 유채꽃 축제장에서 조사활동을 해주신 조합원들이 계셨습니다. 여행 내내 비가 와서 조사는 하지 못했지만 조사활동을 위해 자료를 읽고 키트를 가지고 수학여행을 떠났다는 조합원 자녀도 있었습니다.
조사활동 기간에 연휴가 포함되어 있어서 서울에만 국한될 줄 알았던 조사활동이 전국에서 이루어졌고, 다행스럽게도 모든 결과는 GMO음성이었습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던 GMO조사키트가 작년에 국내에서 자생하는 것이 확인된 몬산토사의 유채에만 반응하는 키트였기 때문에, 이번조사결과가 과학적으로 유의미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가족들과 함께 자료를 읽어보고 GMO키트를 사용해서 조사결과를 확인했던 활동들이 GMO의 위험성을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주 우도 유채꽃 마을


금호초 앞길


반포 서래섬 유채꽃 축제장


노원에코센터


식생활위원회 유채조사활동

조합원님들이 조사활동을 진행해 주신 곳은 만리포 해수욕장 근처 서울여대연수원, 김제, 탄천 민물고기습지생태원, 순창 구림면, 고창 청보리밭, 제주 우도 유채꽃마을, 중랑천, 서울 금호초 인근, 구리 유채꽃축제장, 반포서래섬 유채꽃 축제장, 노원에코센터 등입니다.
함께 해주신 조합원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