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지부]환경분과 대중강좌 “생활 속 방사능으로부터 피폭 줄이는 방법”

중서지부 환경분과가 4월 2일 월요일 한살림 서울2층 교육장에서 “생활 속 방사능으로부터 피폭 줄이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대중강좌를 진행했습니다. 강사는 김혜정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위원장님이 오셨습니다.

강연 중인 김혜정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위원장

 

방사선이 ‘에너지를 갖는 입자 또는 파장이 전파해 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지요. 조금 쉬운 말로 에너지의 흐름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방사능은 방사선을 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요 1Bq(베크렐)은 1초에 한번 방사능이 붕괴되는 것이에요. Sv(씨버트)는 인체 영향을 고려한 방사선피폭량 단위를 말합니다. 반감기라는 단어도 들어보셨을텐데요, 반감기는 방사능의 양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합니다. 세슘(Cs-137)은 30년 / 우라늄(U-238)은 45억년 걸립니다. 토륨(Th-232)은 141억년이라고 합니다.  지구의 나이와 맞먹거나 더 오래 걸리기도 하지요?

우선 우라늄(U-235,238), 토륨(Th-232), 칼륨40(K-40), 토르마린, ,모나자이트, 보크사이트, 모사자이트, 티타늄 등 약 70여종과 그를 가공하여 만드는 제품들을 먼저 알아보았습니다. 옷장, 침대, 책상 등 음이온 제품이 포함된 경우, 장신구, 벽지 등의 음이온 기능성제품, 지압매트, 온열매트 등 건강제품, 건축 자재 등이 있습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연구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코 마스크는 코골이 방지용으로 토르마린, 모나자이트가 함유된 제품인데요 방사능측정결과 U-238이 8.66(Bq/g), Th-232가 72.8(Bq/g) 검출되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권고기준은 g당 1Bq입니다.

 

강좌 듣고 있는 조합원들

 

음이온제품은 벽지, 방석, 매트, 장신구 등 종류가 많습니다.  2011년 한국의 파일드세이브가 대동벽지의 음이온벽지에 대한 방사능검사를 프랑스 아크로에 의뢰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크로는 “우라늄238은 다른 방사능 원소들로 연속하여 붕괴하는데 각각의 농축량은 약 1000Bq/kg” 이고 “토륨232도 연속하여 다른 방사능 원소들로 붕괴하는데 각각 농축량이 8000Bq/kg” 이라고 했습니다. “이 방사선 수치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로 유럽원자력공동체 96/29 지침에 의해 정해진 한계치 보다 높고 토륨232의 농축된 정도가 1000Bq/kg보다 많다면 그 상품은 저준위방사성폐기물로 간주되며 그 한계치는 우라늄 238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저준위방사선폐기물로 처리되어야 하는 것을 방 벽지로 붙이고 있었다니요…허걱.

 

진행을 맡은 중서지부 환경분과 김민주조합원

 

핸드폰 와이파이와 비전리 방사선도 충격적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호주 Telsra는 핸드폰 사용 고객에게 정기적으로 방사선 노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전송한다고 합니다. 핸즈프리를 사용하라. 머리와 몸에서 멀리 떨어지게 하라. 전화횟수와 통화길이를 제한하라. 수신감도가 좋은 곳에서 사용하라고.  런던의 로이드 사는 무선기기로 인한 건강 피해에 대한 보상을 거부했습니다. 무선으로 사용하는 모든 기기는 비전리 방사선을 방출하며 기지국과 연결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뇌암 위험을 높이고 정자수를 줄이며 낙태의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에 프랑스는 어린이용 광고를 금지하고 있고 이스라엘에선 유치원을 와이파이 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대법원은 “생명에 위험한 방사선 때문에 학교, 병원 및 놀이터 주변에서 모든 기지국을 제거하기로 한 판결”에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  어른들보다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기 때문입니다.

핸드폰을 직접 머리에 대거나 몸에 지니지 말것, 와이파이 신호가 약할 때 사용을 피할 것,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방사선 흡수량이 두배이고 정자는 특히 취약함을 알것, 머리맡에 핸드폰을 두지 말고 잘때는 반드시 와이파이를 끌것, 전화 사용시 스피커폰이나 핸즈프리를 사용할것,  이동할 때 사용을 줄일것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반드시 지키고 특히 아이들이 방사선에 피폭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이 노력으로는 아무래도 부족해 보입니다. 어린이용 광고를 금지하는것, 와이파이 존을 줄여나가는것, 핸드폰 제조 업체가 주의할 점을 명확히 공고하게 하는 것 등 법과 제도를 바꾸는 노력도 함께 해야겠습니다.

 

혹시 자료가 필요하신 분은 중서지부 환경분과(02-707-1524)로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