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설탕취급 관련 토론회 현장 스케치

한살림 설탕취급 관련 토론회 현장 스케치

한살림의 설탕 취급, 조합원님의 생각은?



지난 11월 8일 오후 2시.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한살림설탕 취급 관한 토론회는 말그대로 조합원들의 토론 열기로 터져나갈 듯했습니다. 찬성이나 반대 입장을 미리 정하고 온 조합원이 있는가 하면 토론을 잘 듣고 입장을 정하겠다 생각하며 온 조합원들도 많아, 모두 신중한 모습들이었습니다. 한살림 물품 취급 원칙의 중요한 변화가 될 수 있는 지점이라, 더욱 집중하여 경청하고 질문하는 광경들이 펼쳐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히 외부 초빙 토론자들은 한살림 조합원들의 토론 수준에 놀라며 건강한 단체의 문화를 가졌다는 말을 반복하기도 했습니다.

토론회는 지금까지의 설탕 취급 논의의 과정과 설탕 취급에 관한 조합원 설문 조사 결과를 공유한데에 이어, 토론자들의 발제, 발제자와 참석자들의 자유토론 순으로 3시간 30분 간 진행되었습니다.

토론자는 총 6명으로, 한살림의 설탕 취급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일반적인 설탕 섭취 및 한살림의 가공식품 확대에 관해서도 비판적 논리를 전한 원광대 김은진 교수, 생협으로서 조합원이 원하면 취급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합원 관점과 이미 가공품에서 설탕 취급을 하고 있는 현재 현상을 중심으로 하여 찬성 입장을 제시한 한살림고양파주 박정순 이사, 또 다른 각도의 조합원 관점에서 기존 물품 원칙은 지켜져야 하며 설탕 이용을 줄일 수 있게 조합원들을 교육해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시한 한살림서울 장수미 이사, 생산자 관점에서 현재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설탕의 품질 기준과 취급 방식 등에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점을 짚어주신 한살림생산자연합회 유억근 감사, 국경을 넘어 사람의 얼굴로 서로에게 에너지를 주고 받는 카페티모르 공정무역 사업을 소개한 YMCA 특별사업국 조여호 국장, 공정무역에 대한 비판은 오해라는 주장을 펼친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이강백 대표 등의 해당 내용 발제가 있었습니다.

발제와 자유토론에서 전개된 이야기들을 토대로 향후 더 많은 이야기와 의견 수렴을 기약하며 이번 토론회는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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